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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금융지주 영구채, 현대百 회사채 발행
자본비율 제고
인수합병 재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4개월 만에 27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도 인수합병(M&A)을 위한 회사채 발해에 나선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영구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을 위해 전일 NH투자증권과 한양증권, 교보증권, DB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신한금융투자에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전송했다.

발행시기는 올해 6월로 발행금액은 2700억원 내외로 예정돼 있다. 발행 후 5년 이상 10년 이내 콜옵션을 조건으로 총액인수방식으로 진행한다. 하나금융지주의 영구채 발행은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그룹 기본자본비율 및 BIS비율을 제고하기 위함이며 12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50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활 계획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올해 1월에도 5년 콜옵션을 기준으로 27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었다.

‘아마존 1위 매트리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지누스 인수에 나선 현대백화점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선다. AA+의 신용등급을 지닌 현대백화점은 3년물로 20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의 증액발행도 검토 중이다.

금리밴드는 현재 협의 중이며, 이달 18일 또는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7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와 NH투자증권, 교보증권이 선정됐다. 현대백화점의 회사채 발행은 약 1년만이다. 지난해 4월 11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서 3700억원을 받아 모집물량의 3배 이상을 받아내며 흥행했다.

침구류 제조 및 판매업체인 지누스는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점유율 25% 내외로 북미 온라인 시장에서 우수한 시장지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아마존 매트리스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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