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혁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는 크로스마케팅 플랫폼 ‘콜라비(ColLAB)’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휴 서비스 영업력과 메시징 커뮤니케이션 업무 노하우가 결합한 제3자 타깃 메시지 광고 플랫폼이다. 제휴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서비스를 연구한다는 의미에서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협업)과 랩(Laboratory·실험실) 단어 뜻을 결합했다.

‘콜라비’는 국내 멤버십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기반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CJ원)’을 비롯해 통신사, 카드사, 포인트 멤버십 등 국내 대표 기업의 1억 2000만 회원 데이터를 총망라했다. 제휴 멤버십 중 최적의 타깃 데이터를 선택할 수 있다. 광고 캠페인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편리하다. 단·장문 문자 메시지, 푸시 앱 알림 등 모든 메시지 형식의 모바일 광고 집행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차별화된 사업 모델로 관련 비즈니스 모델 특허 출원도 완료했다.

우선 고객은 콜라비에서 1차 타깃 데이터로 ▷가족 구성 ▷관심사 ▷소비 트렌드 ▷거주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프리미엄 2차 타깃 데이터 선택해 정교한 컨설팅을 받을 수 할 수 있다. ▷인구 통계학적 요소 ▷경쟁사 소비 이력 ▷앱·웹 접속 이력 ▷통신 이력 ▷위치·지역 정보 등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하반기에 클릭률, 구매 전환율 등 정보를 제공하는 대시보드 및 리포트 기능과 인공지능(AI) 고객 매칭 캠페인 추천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