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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계 “尹정부, 과도한 규제 개선…중기 혁신 뒷받침을”
중기중앙회 취임 축하 논평
중견련 “현장 소통 강화를”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중소기업계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에 맞춰 과도한 규제 개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사진)는 9일 윤 대통령 취임 축하 논평을 통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어나갈 윤석열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한국경제는 저성장과 양극화 위기에 처해 있다”며 “새 정부는 정체된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되살리고, 극심한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최저임금·주52시간제·중대재해처벌법 등 현장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과도한 규제를 개선하고, 중소기업 혁신을 뒷받침하여 민간경제의 역동성을 되살려야 한다”며 “상생위원회 설치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기중앙회는 끝으료 “688만 중소기업계 역시 혁신과 성장을 통해 안으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밖으로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목표로 한국경제의 핵심 주체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중견기업연합회 역시 최진식 회장 명의의 공식 논평을 통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익, 실용, 공정, 상식을 중심에 세운 대한민국 대전환의 소명을 온전히 이뤄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의 핵심 주체이자 국부의 원천인 기업의 진취성을 극대화하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뛰는 역동적인 성장 패러다임을 확립하는 데 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법·제도의 합리성을 크게 끌어올려 산업 생태계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투명성과 역동성을 제고할 정책 추진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무엇보다 긴요한 것은 정책 당국과 현장의 직접 소통을 심화, 확대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유연한 사업 재편 활성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산업의 ‘허리’이자 ‘중심’인 중견기업 경쟁력을 제고할 실질적인 정책 공간을 넓혀 나아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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