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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부산서 첫 대규모 아트페어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롯데백화점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아트페어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호텔 시그니엘 부산에서 ‘롯데아트페어 부산’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순수 미술품뿐 아니라 공예품과 디자인 제품까지 다양한 작품이 관객들과 만난다. 메인 행사장인 330평 규모의 그랜드 볼룸에서는 아시아 최대 화랑인 ‘탕 컨템포러리 아트’를 비롯해 싱가포르 현대 미술 갤러리 ‘해치 아트 프로젝트’ 등 국내외 12개 유명 갤러리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볼룸과 포이어에서는 이탈리아 거장 클레토 무나리의 아트 퍼니처 컬렉션,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박물관 상품 등 디자인 브랜드와 라이프 스타일 제품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또한 MZ세대를 겨냥해 국내 최대 아트페어 ‘KIAF 2021’에서 큰 관심을 끈 ‘갤러리 스탠’과 ‘갤러리 애프터눈’의 작품을 엄선해 선보이고, 13일에는 와인과 함께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아트 앤 와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단색화 거장 박서보 작가가 이탈리아 리빙 브랜드 알레시와 협업해 만든 와인 오프너를 한정 수량으로 단독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가운데 하나인 ‘아트부산 2022’를 이틀 앞두고 열리게 돼 더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최근 한 여행 플랫폼 조사 결과, 부산이 5월 국내 예약 여행지 중 4위에 올라 있어 이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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