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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인사 쉼과 힐링 ‘청년객실’ 무료 제공…비구사찰로 남성만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보유한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스님)가 코로나로 지친 청년들을 위해 객실을 무료 제공한다.

해인사는 “급격한 사회·경제 여건 변화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으로 심신이 지친 청년들에게 쉼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객실’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 객실’은 해인사내 ‘만월당’에 마련되며, 사물함·책상과 의자·스탠드 등을 구비,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청년객실’ 은 1인 7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7일 이후 더 머물고 싶을 때는 별도의 상의를 거치면 된다.

해인사 ‘청년 객실’은 해인사가 비구 사찰인 만큼 불가피하게 만 19세 이상 35세 이하 남성청년이 신청 가능하다.

‘청년 객실’ 이용자에겐 이용기간 동안 해인사 공양실에서 식사가 제공되며, 해인사 해인사 암자 순례, 소리길 산책, 가야산 등산, 사색과 명상, 독서 등 본인의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생활하면 된다. ‘스님과의 차담시간’도 마련됐다.

객실 이용 4일차 부터는 하루 1~2시간의 사중 울력 동참(봉사활동)을 통해 하심(下心, 상대방을 존중하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마음)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청년객실’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하루 인원은 7인 ~ 10인으로, 5월11일부터 예약을 받고, 5월15일부터 이용 할 수 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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