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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독거노인·장애인에 반려로봇 보급
관악구에서 제공하는 말벗 반려로봇과 어르신이 대화하고 있다.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관악구는 가정의달을 맞아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감이 높은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반려로봇을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노인과 장애인 1인 가구의 고독감·우울감 등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에 대응하고자 AI 반려로봇 보급을 진행한다. 구에서 보급하는 인공지능 반려로봇의 이름은 ‘차니봇(Channy Bot)’으로 안부를 묻는 인사말에서 착안해 독거장애인의 일상생활을 돕고 삶을 이롭게 해주는 반려자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차니봇은 ▷개인별 맞춤형 알림 ▷다양한 애교멘트와 말동무 역할을 통한 정서지원 ▷위험신호 감지 등 안전관리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상황 응급 연계 ▷관악구 행정·복지소식 및 일반정보 알림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구는 연령, 우울감, 기기 조작능력 등 대상자별 특징에 따라 개별 솔루션을 탑재한 2종의 반려로봇 중 차별화된 맞춤형 로봇을 지원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반려로봇으로 홀몸어르신과 장애인의 소외감과 외로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독거가구의 다양한 욕구와 생활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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