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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중흥개발사업 노하우 시너지 본격화 …미국 시장 재진출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왼쪽)과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왼쪽 두번째)이 미국 루이스빌시 시의회의사당에서 루이스빌시 T. J. 길모어 시장(오른쪽 두번째), 클레어 파월 부시장(오른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우건설이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미국 건설시장에 재진출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북측에 있는 루이스빌(Lewisville)시와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과 루이스빌시는 부동산 투자·개발 사업과 관련해 상호이익이 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빠른 사업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흥그룹 정원주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9박 10일 일정으로 미국 텍사스주를 방문해 신규 주거사업에 대한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현지 사업여건을 확인하고 부지를 소유하고 있는 시 관계자와 협약을 체결하는 동시에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비용,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입에 따른 풍부한 일자리 등으로 최근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은 텍사스주의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현지 출장단이 루이스빌시와의 MOU 체결 외에도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시, 프리스코(Frisco)시, 록하트(Lockhart)시, 캐럴턴(Carrolton)시를 잇달아 방문해 시 관계자와 면담하고 지역의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직접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개발사업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중흥그룹과 마이애미 실버타운, 맨해튼 트럼프타워 등 미국 시장에서의 경험을 가진 대우건설이 함께해 시너지를 낸 것”이라며 “해외시장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 추진을 글로벌 건설리더로 성장하는 초석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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