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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금리인상 시기는 5월…금리 민감도 감소 전망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추가 기준금리 인상시기는 5월이며, 이에 따른 금리 민감도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대로 KB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높은 물가우려를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 시기를 기존 3분기에서 5월로 조정한다"며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한국도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원화약세로 물가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이 예상되고 물가레벨에 따라 내년 초 인상이 연말로 당겨질 수는 있겠으나, 이번 인상 사이클의 상단은 2.25%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기준금리를 중립 금리 이상으로 올리지 않는다면 추가 인상횟수는 3~4차례인 가운데,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기대인플레이션 상승을 제약하고 환율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올해 5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금리에 미치는 통화정책의 민감도는 점차 축소되며 금리는 하향안정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5월 금리인상이 이뤄진다면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5월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시장은 7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일 것이며, 마찬가지로 7월 인상 이후 금리인상 사이클의 후반부에 진입했다는 인식이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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