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하나카드는 최근 늘고 있는 전기차 사용자를 위해 기존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올해 1월 출시된 ‘내맘대로 쁨’카드를 시작으로 100만매 이상 판매된 1Q 시리즈의 대표 상품인 ‘1Q Living’, ‘1Q Special+’ 등 2개 상품에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추가 탑재했다.

앞으로 총 40만 고객이 새로운 전기차 충전 전용카드 발급 없이도 기존 이용하던 카드 그대로 전기차 충전 혜택을 즉시 제공 받게 된다.

새롭게 추가되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는 EV충전 가맹점에서 이용 시 20% 하나머니 적립을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1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하며, 주유 업종 전가맹점에서 10만원 당 5000 하나머니 적립을 최대 4만 하나머니(‘1Q Living카드’는 최대 2만 하나머니)까지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 해 하나카드 이용 손님의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보면 주유 업종 이용 고객의 0.2%가 전기차 충전 업종을 이용해 아직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이용 고객이 많지는 않지만, 전기차 충전 이용 고객의 50% 이상이 구매력 높은 30~40대 미래 고객인 만큼 전기차 관련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ESG 경영 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