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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SK가스, 우크라이나 사태·美 천연가스 최고 상승에 주목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SK가스가 우크라이나 사태의 후폭풍으로 미국 천연가스가 1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는 소식에 주목받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가스는 오전 9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3000원(2.21%) 오른 13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약 1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는데 이는 러시아가 자원을 무기화하면서 경제제재에 나선 유럽 국가들에 천연가스 공급을 제한한데 따른 풍선효과와 여름 냉방용 전기 수요 증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전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서구권을 대상으로 러시아산 제품과 천연가스, 석유 등 원자재 수출을 금지하는 보복제재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대상 기관과 개인 등 구체적인 사안은 포함되지 않았으나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후 대러 제재를 강화해 온 미국과 유럽 등 서구권이 대상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천연가스 기준물인 헨리허브 가격이 9% 넘게 폭등한 100만BTU당 8.14달러로 치솟았고, 이는 2008년 9월 이후 14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국내 LPG 1위 기업인 SK가스는 1985년 설립 이후 LPG 트레이딩·유통이라는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을 준비해오고 있다. SK가스의 올해 1분기 매출 2조1195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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