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하형일 11번가 신임 사장 "올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략·투자 집중"
타운홀 미팅 ‘11번가 2.0 Up&Up’
직구·직매입 등 4대 포트폴리오 제시
하형일 11번가 신임 사장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11번가 2.0, 업 앤 업(Up & Up)’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하형일 11번가 신임 사장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직원들과 직접 만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하 신임사장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11번가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11번가 2.0, 업 앤 업(Up & Up)’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하 회장이 취임한 후 처음으로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다. 현장 참여와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돼 현장에는 60여명, 온라인으로는 700여명의 구성원이 타운홀 미팅에 참여했다.

하 사장은 이날 “11번가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와 SK페이를 토대로 한 커머스생태계 확장, 규모있는 매출액 성장을 동반함으로써 체력과 경쟁력을 모두 확보해 11번가의 가치증대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2022년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경쟁력 강화 ▷직매입 사업 확대 ▷우주패스를 통한 SK텔레콤-아마존-11번가의 시너지 및 충성고객 확보 ▷오픈마켓의 탄탄한 경쟁력 등 4대 영역의 균형있는 포트폴리오를 제시했다.

하 사장은 이어 “기존에 쌓아온 것들에 단순히 조금 추가되는 정도의 강화와 혁신으로는 시장을 이끄는 선도 사업자로 올라설 수 없다”며 “완전히 다른 버전의 11번가로 지속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포함해 ‘성장’을 위한 모든 전략과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11번가는 오는 2023년 IPO 추진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1세대 e커머스 사업자로서 꾸준히 쌓아온 검색과 개인화 추천 등 정보기술(IT) 기반 서비스 운영 역량과 국내외 대형 브랜드들과의 폭넓은 제휴협력 관계, 라이브커머스·동영상리뷰 등 11번가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인정받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하 사장은 지난 4월 부임 직후 11번가의 조직을 C레벨 형태로 바꾸는 조직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C레벨 조직이란, 회사 전체 조직을 CSO(최고전략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COO(최고운영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각 부문 최고 책임자가 중심으로 업무 프로세스가 진행되는 조직을 뜻한다. 하 사장은 C레벨 형태의 조직개편으로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책임경영을 강화해 회사의 새로운 성장을 적극 추진하도록 했다.

carrier@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