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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씨아이에스, 삼성SDI 꿈의 전고체배터리 난제해결 양산 준비 완료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삼성SDI는 리튬 메탈 소재를 적용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최대 난제로 꼽히는 '뾰족한 돌기' 생성을 무음극 구조로 개선하면서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열기 위한 준비를 사실상 끝마쳤다는 소식에 삼성SDI와 공동으로 전고체전지 정부 과제에 참여한 씨아이에스가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아이에스는 오후 1시 44분 전일 대비 400원(3.08%) 상승한 1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익규 삼성SDI 연구소 소재개발팀장 부사장은 지난 27일 '배터리 데이 2022' 기조연설에서 '전고체 배터리' 시대를 열어 리튬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경기 수원 SDI 연구소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하면서 시장 관심이 집중됐다.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방향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삼성SDI가 대안으로 제시한 건 무음극 구조로 삼성SDI가 독자 개발한 리튬 금속(메탈) 소재를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 방식이다. 리튬 메탈 기반의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 석출을 무음극 방식의 초박막 '은탄소 복합체'(Ag-cabon)를 사용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리튬 메탈 전고체 내부에서 리튬이 공기와 만나 폭발하는 특성을 억제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는 이 기술로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구축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가장 앞서 있으며, 삼성SDI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의 특허 기술을 토대로 리튬 메탈 소재 자체 개발과 무음극 제조 방식을 적용한 전고체 전지를 핵심 라인업에 넣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씨아이에스는 삼성SDI가 전고체전지 정부 과제에 수요기업이자 민간투자기업으로 참여한 전고체전지 정부 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고체전지 양산화 장비 개발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수행중 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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