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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 미주개발은행과 중남미 협력 본격 추진
- IDB 공동펀드 조성, ODA 협력사업 추진 모색 등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 기반 마련

강성천 중기부 차관(왼쪽)과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Mauricio Claver-Carone) 총재(오른쪽)가 28일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열린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중기부-IDB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헤럴드경제(세종)= 이권형기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강성천 차관은 28일 10시(현지시간), 워싱턴D.C.에 소재하는 미주개발은행(IDB) 본부에서 마우리시오 클래버-커론(Mauricio Claver-Carone) 총재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중기부-IDB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성장 잠재 수요가 매우 높은 중남미와 혁신 스타트업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한국의 중소기업 분야 우수 정책 경험을 활용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체결됐다.

중남미는 풍부한 천연자원 등 경제성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지난 2021년 핀테크, E-커머스 등에 VC 펀드결성 규모와 투자 규모가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2018년도에 4개에 불과하던 유니콘 기업도 2021년말까지 총 31개로 증가하는 등 혁신기술기반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중기부는 IDB 협력의 구체적 이행을 위해 혁신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펀드 조성에 대해 IDB Lab과 실무협의에 착수하며, 스마트 공장, 전자상거래, 기술신용평가 제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청년사관학교, 테크노파크 조성 관련 추진현황 및 경험을 공유하고, IDB와 함께 중남미 지역에 협력사업 발굴을 동시에 진행한다.

중기부는 향후 공동벤처펀드 조성, 한국의 중소기업 및 혁신 창업 정책 경험공유와 더불어, 중남미 국가들과 ODA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성천 차관은 업무협약 체결 전 IDB 사무총장과 환담을 통해 “최근에 한-중남미 기술기반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설립 등 양측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어, 중소기업과 혁신정책을 총괄하는 중기부와 IDB가 협력해 이러한 협력 모멘텀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중기부는 IDB와 중남미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관련 정책교류, ODA 사업 발굴 및 기업 교류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폭넓게 추진할 잠재 수요가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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