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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분기 카드 사용, 전년 동기 대비 13.4%↑
여신금융협회 자료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 1분기 카드 이용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회복 기대감 고조와 체감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8일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가 249조원, 57억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1.2%,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단계적 방역패스 해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에 따라 백화점·쇼핑몰 등 오프라인 매장, 숙박업소·음식점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소비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지난해 1~2월 105.7에서 올해 같은 기간 116.7(7.6%↑)으로 상승했고, 음식점 및 주점업 판매액 지수도 지난해 72.4에서 올해 92.4(27.6%↑)로 개선됐다.

여신협은 “1분기 중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전체적인 소비 심리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는 204조9000억원, 53억6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8% 및 9.6% 늘었고, 법인카드 승인금액, 승인건수도 44조2000억원, 3억3000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4% 및 6.6% 증가했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15.0%↑)은 비대면·온라인 구매와 백화점·쇼핑몰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여행사 등의 일부 매출이 회복한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12.1%↑), 학원 운영 제한 완화된 교육서비스업(12.5%↑)도 이용실적이 늘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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