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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변경희, 점23-우리는, 33.4×48.4cm, 2022
변경희, 점23-우리는, 캔버스에 아크릴, 33.4×48.4cm, 2022

“점은 나를 비롯한 인간 개체의 표현이다. 그 점은 모든 유기적 존재가치 속에 녹아있는 역사적 무형물이다. 그러나 무수한 점 가운데 똑같은 점은 하나도 없다. 그렇기에 하나의 점이 하나의 독립된 완성체가 될 수 있도록 호흡을 가다듬어 찍는다.”

변경희의 작품에는 크고 작은 인연이 우리라는 전체, 그리고 보다 거대한 전체로 변화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회화 속 공간에서 순수하고 원시적인 상태로 존재하는 점들은 ‘합일’이라는 주제를 함축적으로 시각화한다. 작가는 전체의 질서와 조화, 그것을 이루는 각 객체의 완전한 모양을 이해함으로써 우주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마다의 정신과 존재의 이유를 가진 점으로부터 시작해 점차 확장되는 변경희의 작품은 5월 3일까지 갤러리일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진영 헤럴드아트데이 스페셜리스트

info@art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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