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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보험公, 신성장동력 수출 中企 지원
지난해 12대 신산업 지원 19.8조
올해 1~3월 전기차 117억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이인호)가 성장 잠재력이 큰 전기차 등 12개 신산업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있다. 27일 무역보험공사에 따르면 이인호 사장은 전날 충북 청주시 이차전지 제조 관련 장비 수출업체인 엠플러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수출 현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이 사장은 ‘수출현장최고경영자(CEO) 방문’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을 수시로 방문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소부장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된 업체로, 최근 2000억원 규모의 장비 납품 거래를 수주하며 성장 발판을 다지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2017년부터 엠플러스에 수출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등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도 18억원의 보증 한도를 감액 없이 지원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지난 3월까지 이차전지 등 전기차 관련 사업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배가량 많은 117억원을 지원했으며, 에너지 신산업과 신소재 산업에도 전년 같은 기간대비 각각 16%, 26%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12대 신산업 지원규모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19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 사장은 “대외 불확실성속에서도 2차 전지 등 미래 먹거리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에 다양한 해외진출 기회가 열려 있다”면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시장 확대 기회를 살려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무역보험이 촘촘한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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