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탄소중립’에 변모하는 산업…정부, 체계적 직무전환훈련 나선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운영
현대차 등 14개 운영기관과 약정

정부가 올해 3분기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통해 5372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직무전환훈련을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2022년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약정으로 올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에 참여한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삼성중공업 등 14개소 운영기관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대중소상생을 기반으로 직무향상훈련을 제공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의 신규 유형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유망산업 및 새로운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일반 직무전환훈련과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각종 지식, 기술 함양을 위한 전문 직무전환훈련을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5372명이 139개 과정에 참여해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첫해 10억, 2~5년차 5억씩 5년간 총 30억의 인프라 구축비와 함께 별도로 훈련비도 지원받는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산업전환 수요가 가시화되는 자동차, 에너지, 조선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등 다양한 유형의 기관이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노사 간 합의가 매우 중요한 만큼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대한상공회의소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동차·석탄화력발전 분야의 노사상생 기반의 산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대기업, 중소기업은 모두 저탄소·디지털 전환으로 인한 산업구조 변화의 영향권에 있으며 회피할 수 없는 문제”라며 “산업전환이 연착륙하기 위해선 대중소가 공동으로 손을 잡고 이 문제를 극복해 나가야 하며 첫 단추인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와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