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심교언 건국대 교수 [인수위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6일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재차 밝혔다.

심교언 인수위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어제(25일) 나온 기사 대부분이 ‘중장기 검토과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 표현에 대해 오해가 생길 것 같아 정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심 팀장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고 조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다만 대규모 이주에 따른 임대차 시장 혼란 등을 막기 위한 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특히 3기 신도시의 이주 전용 단지 확보 등 이주계획을 수립하는 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향후 계획 과정에서도 다양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선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이 벌써 법안을 제출한 바 있고 현 여당도 (대선) 공통공약으로 제시했기 때문에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전날에도 “재건축 관련 공약 폐기는 검토한 바 없다”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 문제는 중장기 국정 과제로 검토 중인 사안”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