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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편식 손 뻗는 서울우유, 대체우유 택한 매일유업
서울우유, 서울피자관 미니피자 출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누적 650만개 판매
신사업 확장에 역량 집중
서울우유는 서울우유 치즈를 사용한 1인 간편식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출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인구 감소로 흰 우유와 분유 소비가 감소하는 가운데 유업계가 사업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우유는 유가공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사업, 매일유업은 대체 단백질 음료 시장에 각각 집중하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서울우유 치즈를 사용한 1인 간편식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를 출시했다.

신제품 ‘서울피자관 미니피자’는 토마토를 베이스로 가장 클래식한 ‘토마토 미니피자’, 한국인이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를 주 재료로 한 ‘불고기 미니피자’, 부드럽고 고소한 체다, 에멘탈, 그라노파다노, 모짜렐라 4가지의 치즈를 한 데 담아낸 ‘콰트로 미니피자’, 김치를 볶아 올린 기존에 없던 피자 토핑으로 색다른 맛을 강조한 ‘맛김치 미니피자’ 등 총 4가지 타입의 냉동피자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유제품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시장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해부터 ‘서울피자관’, ‘서울브리또관’을 론칭하며 본격적으로 간편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이용한 가공식품에도 눈을 돌렸다. 2020년 출시한 서울우유 아이스크림 누적 650만개 팔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서울우유는 서울우유 아이스크림도 새로운 맛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흰 우유 소비가 감소하는 만큼 가공유 시장을 늘려 원유 소비량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반면 매일유업은 유제품 대신 오트 밀크, 셀렉스 단백질 음료 등을 출시하며 우유 대체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 아몬드를 원료로 한 대체 우유 아몬드 브리즈 출시에 이어 2018년 프로틴 드링크 셀렉스 브랜드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단백질 음료를 넘어 맞춤형 건기식으로 셀렉스를 발돋움시킨다는 계획이다. 단백질 보충을 위한 셀렉스 코어프로틴, 장건강과 면역기능 관리를 위한 셀렉스 면역 프로바이오틱스, 겉과 속 모두를 관리하는 셀렉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등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맞춤형 솔루션 제품들로 브랜드를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흰 우유 소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코로나19로 급식 우유 소비가 줄자 유업계에서 유가공제품을 이용한 간편식, 대체 우유 시장 등 신사업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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