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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화학, 고유가로 실적 조정 불가피…목표주가 하향"
현대차증권, 목표주가 75만원 제시
[제공=현대차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LG화학이 고유가의 영향으로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며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됐다.

현대차증권은 LG화학에 대해 "화학 사업은 NCC 증설 경쟁 심화 및 고유가로 실적 전망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75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최악의 업황에도 차별화된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6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 8932억원(-36.6%)을 기록하여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NCC 공급 과잉 및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차별적인 Downstream 경쟁력과 기초유분 내재화 및 PVC, 가성소다, 태양광용 POE 강세 등으로 기초소재 사업이 안정적인 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와 같은 시황에서 이 정도 실적을 시현할 수 있다는 것은 LG화학의 강력한 펀더멘털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2분기 기초소재 사업 실적은 고가 원재료 투입 등으로 1분기 대비 악화될 전망이나 업황 및 경쟁사 실적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엄청난 실적이란 분석이다.

첨단소재 사업은 파우치 배터리용 양극재 생산량 증대 및 테슬라향 양극재 출하 증대로 전분기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차별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인 배터리 소재 및 친환경 소재에 집중 투자가 가능하다"면서 "현 상황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가치 및 LG화학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하면 저평가 영역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미 주가순자산비율(P/B) 멀티플 기준으로는 과거 배터리 사업이 부각받지 않았던 시점까지 하락했다"며 "최저점(Rock bottom)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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