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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고 있는 계좌’ 휴면예금, 올 1분기에만 585억원 찾아가
[123RF]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올해 1분기에만 ‘잠자고 있던’ 휴면예금 585억원이 주인을 찾아갔다.

서민금융진흥원(이하 서금원)은 올해 1분기에 원권리자에게 찾아준 휴면예금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585억원이라고 21일 밝혔다.

휴면예금 지급건수는 총 22만1973건이며, 이 중 비대면 지급건수는 약 17만2000건으로 원권리자의 78%가 모바일 앱, 웹사이트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서금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홈페이지, ‘서금원 모바일 앱’, ‘서민금융콜센터’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고 ‘어카운트인포’, ‘정부24’ 등과 서비스 연계 확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휴면예금을 조회하고 지급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를 높여 왔다.

1000만원 이하인 휴면예금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휴면예금 찾아줌’ 등 비대면 경로를 통해 평일 24시간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조회 및 지급신청할 수 있으며, 상속인·대리인 등은 가까운 휴면예금 출연 금융회사의 영업점 또는 지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고객 이용률이 높은 금융회사 앱 등과 휴면예금 서비스 연계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휴면예금 지급을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금원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6주 동안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5월부터는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휴면예금 보유자 약 34만여명에게 휴면예금 조회 및 지급 방법을 우편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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