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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2년 연속 선정
주제는 ‘방구석 해방 프로젝트: 초록의 여행자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삼육대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운영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박물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기획 및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인문 활동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삼육대 박물관은 오는 11월까지 ‘방구석 해방 프로젝트: 초록의 여행자들’을 주제로 다채로운 인문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태릉 백세길 따라 제명호로 힐링하러 가자’는 교내에 있는 태릉백세길과 제명호에서 이뤄지는 숲 치유 프로그램이다. 산책과 명상, 자연관찰을 하며, 압화와 레진으로 나만의 그립톡(휴대전화 손잡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지붕 없는 박물관 강릉·태릉 탐방기’는 인문학을 바탕으로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탐구, 체험하는 활동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지역 문화유산인 태릉과 강릉을 탐방하며 조선의 역사와 왕릉에 대해 알아보는 답사 프로그램이다.

‘식물 탐험대 - 성서 속 식물을 찾아라, 성서 속 식물을 그리자’는 성경 속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식물을 그리는 보태니컬 아트(식물 세밀화) 프로그램이다. 자연과 식물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감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박물관 내 전시품을 통해 다윗과 골리앗, 모세의 기적, 노아의 방주 등 성경 이야기와 인물들을 배우는 ‘우리가 몰랐던 성경, 그 속으로 GO’도 눈길을 끈다.

김영안 삼육대 박물관장은 “소장품을 비롯해 지역 내 문화유산인 태릉·강릉, 불암산, 제명호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독교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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