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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이익 성장 궤도 진입…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대웅제약 21만원 제시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대웅제약이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20일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웅제약은 별도 기준 올 1분기 매출 267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5%, 33.1% 증가할 것”이라며“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 수출 실적이 188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 통관데이터 상에서도 1분기 북미향 수출 금액은 1500만달러 수준으로 이미 작년 북미향 3280만달러의 거의 절반을 기록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환율효과도 더해져 호실적이 예상되고 비용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자진 중단과 소송비용 감소가 이익률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투자포인트가 마진이 높은 나보타와 펙수프라잔 실적이라는 점은 명확하다”며 “기대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나보타와 관련해 견조한 2분기 통관데이터로 지속적인 성장성을 확인하고 3분기 유럽 출시 계획에 따른 추가 실적 성장 속도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케이캡은 출시 후 6개월간 약 137억원의 처방데이터를 기록했다”며 “위염 적응증과 소염진통제(NSAIDs) 병용 적응증 확장 계획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허가 시점에 따라 추가 실적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실적과 수익성 개선 성장 속도에 따라 목표주가의 추가 상향 가능성도 있다”며 “2022년 실적 개선 포인트들은 일시적이지 않으며 꾸준한 성장이 가능함에 따라 현 시점은 본격적인 이익 성장 궤도의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0.58%(1000원) 하락한 1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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