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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임직원 대상 ‘장애 체험 행사’…“車 연구개발에 적용”
GM 에이블 주관…지엠한마음재단,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160개 기부도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이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지엠이 19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 체험 행사를 열어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를 마련 및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출범한 GM 한국사업장 다양성위원회의 산하 모임인 GM 에이블(Able)에서 주관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장애인이 겪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장애 체험 프로그램은 ▷눈을 가린채 흰지팡이로 보행하기 ▷손으로만 물건 구분해보기 ▷시각장애인 대표 직업인 안마사 체험하기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및 휠체어를 차량에 실어보기 등으로 구성했다.

GM 에이블을 지원하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 대런 본(Darren Bohne) 전무는 “GM 에이블은 개개인의 장애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기업 문화 구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임직원 장애 체험 행사를 통해 기업내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장애 체험을 토대로 향후 차량 연구개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휠체어에서 차량으로 탑승 시 요구되는 편리 장치 등 차량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면밀한 연구를 통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한국지엠이 출연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는 시각장애인들의 외부 활동에 필요한 흰지팡이 160개를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에 흰 지팡이 160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GMTCK 대런 본 전무,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연합회장 이규일, 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복지관 이춘노 관장, 한마음재단 윤명옥 사무총장. [한국지엠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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