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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빚 막으려 나 몰래 또 사업?” 서하얀, 철부지 임창정에 분노·한숨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동상이몽2’에서 일명 아침 7첩반상 ‘창정이 정식’으로 비난을 샀던 임창정이 이번엔 네버엔딩 사업계획으로 서하얀의 분노를 자아내게해 주위를 또 씁쓸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은 뮤지컬에서 만난 배우 이종혁과 정육점에서 돼지 한마리를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아들이 5명”이라며 “다른 목적도 있다 , 손님들한테 소개하기 전에 좀 먹어보고 결정하려 한다” 하자 이종혁은 뭔가 사업 낌새를 눈치챘다.

이전에 족발, 대구탕, 삼겹살 집 등 전국구 매장 50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CEO였던 임창정은 N번째 사업계획을 세운 모습이다. 도매를 떼면 어느 정도 유통비가 조절될지 꼼꼼하게 따졌다.

하지만 이를 모니터로 처음 본 서하얀은 깜짝 놀라며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사업 잘 안 된 게 절반, 코로나 때문에 문 닫기도 했다”고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돼지고지 회를 맛본 임창정은 “우리 이거 가게에서 팔자, 저희가 삽겹살집을 하기로 했다”며 동업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종혁은 탐탁치 않아 하며 “우리 가게라니…난 할 생각이 없다”고 하자 임창정은 “내 파절임 먹어보면 동업 무조건 할 것”이라며 자신만만해 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정육점에선 계약서 얘기까지 오가는 모습을 보였다.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자리를 떠 집에 양손 가득 고기를 들고 도착한 임창정이 “ 돼지고기 반 마리에 50만원”이라고 하자, 서하얀은 “냉장고에 자리가 없다, 소고기로 꽉 찼다”고 인상을 찌푸렸다.

임창정은 싸늘한 분위기에도 “혹시 가게를 할 수 있으니까”라며 말을 흐렸고, 서하얀은 “가게?, 농담도 잘한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서하얀은 몰랐던 추가 사업계획에 내내 굳은 표정이었고 패널들은 “몇 주만에 표정 저렇게 안 좋은거 처음 봤어, 저 정도면 진짜 화난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임창정은 “특제소스가 있다”며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그럴듯한 비장의 파무침을 완성했다. 이에 이종혁은 “근데 파무침만 가지고 사업한다니, 이 형 소년 매력이 있긴하다”며 당황스런 모습이었다.

임창정이 손수 파절임과 함께 쌈을 싸주자 이종혁은 “맛있다”며 특별한 리액션 없이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러자 임창정은 “그게 다야..?”라며 자신이 자신만만하게 예상한 반응과 빗나가자 실망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종혁은 다시 파절임만 맛 보더니 “맛은 있는데 특별하진 않아, 그냥 대중적인 (아는 맛)”이라고 솔직하게 말했고, 김구라도 모니터를 보며 “파무침이 거기서 거기, 삼겹살은 고기싸움”이라며 공감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그러자 임참정은 특제 게장소스까지 내놓자 두 사람은 “맛은 있으나 오묘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게장소스의 게는 어떻게할지 묻자 임창정은 “게는 서비스”라고 했고, 서하얀은 “이런 사장이 어디있나 , 하나부터 열까지 말이 안 돼, 힘 빠진다”고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임창정이 “박리다매다, 많이 팔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이자 패널들도 “게가 얼마나 비싼데 1인분, 요즘 시국에 무슨”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그럼에도 임창정은 “맛있는 파무침을 다른 사람과 나눠먹고 싶어 가게를 한다”고 하자, 서하얀은 “말도 안 돼, 여기서 나눠 먹어라”고 답답해했다. 이종혁도 “파무침 별로다”며 특별한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종혁은 “이 집도 대출이냐”고 묻자, 서하얀은 “여긴 얻어사는 월세”라고 대답했다,

이종혁은 “이 형 참나, 사업해서 빚 갚으려는 거나”고 묻자, 임창정은 “열심히 벌어야한다”며 절박함을 강조했다. 이를 지켜본 패널들은 사업을 사업으로 막으려는 그의 모습에 “좀 위험하다”며 걱정스러워했다.

이어 서하얀이 직원은 어떻게 할지 물었고 인원을 최소화한다는 임창정의 대답이 돌아왔다. 서하얀은 “오빠가 일 하려는 거냐”고 계속 묻자 임창정은 “종혁이랑 자주 가야지, 종혁이 사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혁은 “직원 없으면 형수님 가서 일할 수 있나”라며 은근슬쩍 물었다.이를 듣던 패널들은 “하얀씨가 일? 애가 다섯인데 어떻게 가서 일하냐, 안 된다”며 이구동성 목청을 높였다.

서하얀 역시 “(결국) 저보고 하라는 거 아니냐”며 “이러다 아이들이 서빙하겠다”며 근심으로 꽉찬 표정에서 십시일반 가족경영이라는 최후의 시나리오였다.

앞서 서하얀은 임창정을 위해 일명 ‘임창정 정식’이라는 7첩반상을 매일 아침 차린다며 새벽부터 각종 요리에 마음이 급한 모습이었는데 반면 임창정은 침대에서 게임만 하고 있었다. 게다가 다 큰 첫째와 둘째 아이들이 어린 동생을 돌보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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