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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미매각 속출
삼척블루파워 투자자 외면 ‘0’
대기업도 금리상단 겨우 체결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을 겨우 채우거나 미매각 등이 지속되고 있으다. 한동안 이러한 기류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A+의 신용등급을 지닌 풍산은 3년물로 1200억원 모집에 184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풍산은 마이너스(-) 40베이시스포인트(1bp=0.01%)~40bp의 금리밴드를 제시했는데 최상단인 38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풍산은 최대 1500억원의 증액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수요예측을 진행한 SK지오센트릭은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22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600억원을 받아 총 1500억원 모집에 28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3년물은 밴드 밖으로 총 3000억원까지 받아내기도 했다.

SK지오센트릭은 3년물에 -30bp~30bp, 5년물에 -30bp~45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20bp, 5년물은 40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6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SK지오센트릭은 최대 3000억원의 증액발행을 고려 중이나 밴드 내에서의 증액발행은 어렵게 됐다.

CJ대한통운은 그나마 선방했다.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46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1200억원을 받아 총 1500억원 모집에 580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CJ대한통운은 3년물에 -25bp~25bp, 5년물에 -35bp~35bp의 금리밴드를 제시해 3년물은 9bp, 5년물은 23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달 2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CJ대한통운은 최대 3000억원의 증액발행이 가능해졌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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