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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디제인·도티, ‘초광역 선발대’ 출격…국가균형발전 새 모델 조명
수도권과 경쟁하는 ‘단일 경제생활권’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집중 분석
4월 말 균형발전TV에서 방영
유튜브 균형발전 TV ‘초광역 선발대’ 출연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 제인과 구독자 235만 유튜버 겸 샌드박스네트워크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터인 도티가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인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 선발대로 나선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유튜브 채널 ‘균형발전TV’를 통해 ‘초광역 선발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수도권 블랙홀로 인한 초집중 심화로 지방 소멸의 위기감이 커지면서 국가균형발전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국가통계포털의 주민등록인구현황에서 서울, 인천, 경기의 수도권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1월 49.81%였으나 2021년 1월에는 50.26%로 상승하는 추세다. 통계청은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다양한 균형발전전략 중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란 광역과 기초지자체의 경계를 뛰어넘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단일한 경제생활권’을 만드는 것이다.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는 비수도권 지차체의 개별 발전전략만으로는 수도권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대안으로 마련됐다. 궁극적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균형발전,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각종 정보와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 ‘초광역 선발대’를 선보인다. 4월 말 방송 예정인 1부에서는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의 해외 사례와 기본 개념을 다룬다. 2부에서는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는 이유와 함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초광역 협력 프로젝트의 국내 사례, 특히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프로젝트를 집중 조명한다.

‘먼나라 이웃나라’ 작가이자 덕성여대 석좌교수인 이원복 교수와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가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게스트로는 가수 겸 방송인 레이디 제인, 구독자 235만 유튜버 겸 샌드박스네트워크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터인 도티, 학창 시절부터 안성에서 농사짓는 ‘청년 농부’이자 유튜버인 한태웅이 함께 한다.

마강래 교수는 “수도권과 같은 대도시권을 몇 개 만들어서 수도권의 압력을 융화시키고, 낮추고 지역에서도 원하는 사람들은 계속 살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ilverpap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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