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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메리츠화재, 최대 3000억 후순위채 발행 추진
매출·운용자산 증가 따른
지급여력 하락 보완 차원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메리츠화재가 1년 만에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한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메리츠화재는 10년 만기의 5년 콜옵션을 기준으로 2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금리밴드와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이며, 다음달 13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NH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월 메리츠화재는 10년물로 5년 콜옵션이 있는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2000억원 모집에 1900억원의 자금을 받은 바 있다. 이후 메리츠화재는 일부 보험사의 추가 청약으로 21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이달 7일에는 사모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를 7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메리츠화재의 최근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2019년 말 196.5%에서 2020년 말 211.5%까지 높아졌지만 지난해 말 207.4%로 다소 낮아졌다. 이익잉여금 증가 및 유상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으로 분자에 해당하는 지급여력금액도 늘었지만 분모에 해당하는 지급여력기준금액이 매출의 증가 및 그에 따른 운용자산의 증가, 제도의 변경 등으로 더 증가했기 때문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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