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피스텔, 올해 1분기 매매가격 0.12% 상승…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 84.69%
지난 분기 대비 상승폭 감소…지방은 하락세
“금리 인상 등으로 수요 위축…상승폭 감소”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가 전분기 대비 0.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1.03% 상승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축소된 결과로,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0.34%, 월세 가격은 0.22% 상승했다.

15일 한국 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1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기준 전분기 대비(2022년 1월 1일 대비 2022년 4월 1일 기준)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12% 상승, 전세가격은 0.34% 상승, 월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전국은 전분기 대비 0.12%로 1.03%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상승폭이 축소됐는데,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1.04%에서 0.32%, 1.21%에서 0.18%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지방은 전분기 0.33% 상승과 비교해 -0.16%로 하락 전환했다.

전세 역시 전국은 전분기 대비 0.34%로 상승폭이 축소(0.84%→0.34%)됐다. 수도권·서울은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96%→0.43%, 서울 0.82%→0.60%)됐으며, 지방은 하락 전환(0.38%→-0.05%)됐다. 월세도 전국은 전분기 대비 0.22%로 상승폭이 축소(0.44%→0.22%)됐다. 수도권 또한 상승폭이 축소(수도권 0.49%→0.27%)됐으며, 서울은 상승폭 소폭 확대(서울 0.23%→0.29%,)됐고, 지방은 하락 전환(0.23%→-0.01%)됐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오피스텔 매매가격 상승이 둔화된 것과 관련해 한국부동산원은 “아파트 대체재 역할을 하는 중대형 오피스텔 중심 수요 증가로 상승하였으나, 금리 인상 및 DSR 규제 등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전분기 대비 상승폭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오피스텔 평균가격은 전국 평균 2억1652만6000원으로, 수도권의 경우 2억3160만7000원, 지방은 1억5419만70000원을 기록했다. 전세 평균가격은 전국 1억7259만원, 수도권 1억8630만2000원, 지방 1억1591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2022년 3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하여 산정한 결과 전국 오피스텔의 전월세전환율은 5.05%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4.97%, 지방 5.71%, 서울 4.75%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 6.21%, 대구 6.14%, 대전 5.71%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75%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의 비율은 84.69%로 나타났으며, 수도권 85.42%, 지방 81.70%, 서울 84.08%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92.58%로 가장 높았고 인천 86.63%, 경기 86.56% 순으로 높았으며, 부산 79.94%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osyoo@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