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각 5명씩 출전 ‘여자 농심배’ 방식
시드배정 최정 9단+후원사 추천 1명 포함
시드배정 최정 9단+후원사 추천 1명 포함
오유진 9단 |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호반배 세계여자바둑에 출전할 한국대표팀에 오유진 9단과 허서현 3단, 이슬주 초단이 합류했다.
1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 국내선발전 결승에서 허서현 3단이 박소율 2단에게 19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가장 먼저티켓을 따냈다. 이어 이슬주 초단이 김선빈 2단에게 행운의 반집승을 거뒀고, 오유진 9단이 베테랑 조혜연 9단을 271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하며 마지막으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허서현 3단 |
이슬주 초단 |
허서현 3단과 이슬주 초단은 입단 후 처음 세계대회에 나서게 됐다.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3명은 시드를 받은 최정 9단과 후원사 시드를 받게 될 1명과 한 팀을 이뤄 세계여자바둑패왕전 초대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2022 호반배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은 한국과 중국, 일본의 대표 선수 5명씩이 팀을 이뤄 연승대항전으로 우승국을 가린다. 본선 1차전(1∼7국)은 내달 2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호반그룹이 후원하고 서울신문과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2 호반배 서울신문 세계여자바둑패왕전의 대회 총규모는 3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또한 본선에서 3연승 시 2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지급되고, 이후 1승 추가 시마다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60초 1회가 주어진다.
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