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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투자금액 19.8조원…전년의 2배
코스닥협회, ‘2021년도 코스닥상장법인의 투자활동 현황’ 발표

[사진=코스닥협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투자규모가 전년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협회는 코스닥 상장사 464개사의 2021년 투자활동 공시 589건을 분석한 ‘2021년도 코스닥상장법인의 투자활동 현황’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들의 투자금액은 19조81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조3425억원(109.2%) 증가했다.

항목별로 보면 타법인 출자액이 8조8537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4207억원(99.7%) 늘었다. 타법인 출자 목적은 영업 확대가 24.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 다각화(20.1%), 경영권 확보 및 지배력 강화(13.5%)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시설 투자금액은 3조23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5132억원(87.8%) 증가했다. 투자 부문별로는 설비 등 시설투자(42.1%), 공장신설 및 증축(32.6%), 연구소·사옥 신설 및 증축(25.3%)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형자산 취득금액은 2조1551억원으로 전년보다 7804억원(56.8%) 증가했다. 유형자산 취득 대상은 토지 및 건물이 83.6%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기술도입·이전 계약금액은 5조5662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6282억원(187.2%) 늘어났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산업 재편에 대비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나서는 코스닥 기업이 증가했다"며 "특히 타법인주식 취득을 통해 경영권 확보 및 영업 확대, 사업 제휴를 통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투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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