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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소상생, 공동훈련으로 이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대중소상생협의회 상반기 워크숍 개최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오전 10시 세종시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호텔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대중소상생협의회와 함께 2022년 상반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우수한 기반시설을 가진 대기업이 직업능력개발이 어려운 중소기업에게 훈련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력 양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대표적인 대중소상생협력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엔 기계·전기·전자 등 전문직무훈련 분야를 중심으로 2만여개 중소기업 내 14만여명 근로자의 훈련을 지원했다.

대중소상생협의회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2012년 설립됐으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해 왔다. 포스코(회장사), 삼성SDI, 현대자동차, 두산중공업, LG전자 등 139개사가 2개 부문(대중소상생형, 전략형), 5개 분과로 편성돼 운영 중이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번 대중소상생협의회 워크숍에서는 대중소상생의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규제 완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의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훈련기관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저탄소·디지털 전환 등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현장 훈련수요에 대응하여 산업을 선도하는 대기업이 상생적 동반 혁신을 위한 중점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신규 도입된 K-디지털 플랫폼과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의 훈련모델을 정립하기 위해 기관 간 교류 및 협력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공동훈련센터가 새로운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각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고용노동부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인적자원개발에서 대중소상생은 매우 중요하다. 중소기업의 부족한 훈련 여건을 대기업이 지원하는 것은 ESG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고용부는 대중소상생협의회에서 논의된 각종 제언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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