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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현 서구청장 공천 서류 심사 통과 ‘도마위’
국민의힘 인천시당, 성추행 기소유예 받은 이 서구청장 공천 심의 1차 통과 ‘비난’
“더불어민주당, 성범죄자 공천 배제하나 안하나”
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이재현 인천시 서구청장의 공청 서류 심의 1차 통과가 도마위에 올랐다.

이 구청장은 재직시절 성추행 사건으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데 공청 서류 심의를 통과한데 대해 비난 여론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기소유예 처분 받은 자를 포함한 성범죄자를 공천에서 배제한다고 큰 소리를 친지 보름도 지나지 않아 이에 반하는 조치를 취해 유권자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시당에 따르면 이재현 서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심의위원회에서 1차 관문인 서류 심사를 무사히 통과하고 2차 면접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이 구청장은 재직시절 성추행 사건으로 검찰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기소유예는 검찰에서 혐의는 인정하지만 제반 사정을 참작해 법원 기소를 유예하는 결정이다.

다시 말해 검찰의 이번 기소유예는 이 구청장이 성추행을 했다고 판단하지만 재판에는 넘기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당은 “시민들은 이런 인물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는 점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성범죄자 공천 배제를 발표한 것은 유권자들에 대한 엄중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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