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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은행 해외점포, 아시아에 집중…캄보디아 현지화 '최고'
아시아 지역 69% 차지
해외점포 7곳 증가
이자이익 증가 덕 순이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60%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 해외점포가 현지화에 가장 성공한 가운데 해외점포 수익성 또한 소폭 개선됐다.

금융감독원이 13일 내놓은 ‘2021년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해외점포는 204개(39개국)로 전년말(197개, 39개국) 대비 7개 증가했다. 지난해 총 9개 점포가 신설되고, 2개 점포가 폐쇄됐다.

은행들이 신규로 진출한 곳들은 주로 신남방 등 아시아지역이었다. 지난해 아시아 지역에만 5개가 설립됐고, 나머지는 유럽과 미주에 2곳씩 만들어졌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19개), 미얀마(17개), 중국․인도(16개), 캄보디아․인도네시아(11개) 등 아시아지역 점포가 141개로 전체 69.1%를 차지했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총자산은 1832억2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182억1000만달러(11.0%) 증가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전년말(2.14%) 대비 0.22%포인트(p) 하락했다.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달러로 이자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4억4600만달러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4%로 전년(0.44%) 대비 0.20%p 상승했다.

국내은행 해외점포 현지화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소재 현지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이 1+등급으로 가장 높으며, 인도네시아(1등급), 일본(1-등급) 등 순이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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