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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사업 진출
대웅테라퓨틱스 지분 12.3% 인수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마이크로니들 사업에 진출한다.

이 회사는 대웅테라퓨틱스의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방식으로 지분율 12.3%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유현승 대표는 대웅테라퓨틱스 사내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신약 및 약물전달시스템을 활용한 신규 의약품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당뇨병성 망막병증 신약 점안제형, 코로나19 치료제 니클로사마이드 등 25건 이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니들 사업은 대웅테라퓨틱스가 자체 개발한 특허 제조공정 적용으로, 제조가 용이하고 제품의 보관 및 운송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마이크로니들은 수백㎛ 길이의 미세바늘을 포함하는 경피 약물전달시스템으로, 미세바늘의 크기, 강도, 소재에 따라 의약품 및 백신 등의 약물 뿐만 아니라 화장품, 의료기기에도 적용된다. 대웅테라퓨틱스는 마이크로니들에 성장호르몬,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시지바이오는 지분 확보를 계기로 마이크로니들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대웅테라퓨틱스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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