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트립닷컴은 지난 2월 1일부터 3월 21일까지 여행 예약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봄맞이 여행 수요가 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4월 3일 기간 동안 국내 숙소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올해 판매량이 28.31% 상승했으며, 코로나가 시작된 2020년 대비 200% 이상 높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트립닷컴 전세계 빅데이터 분석

전세계 이용객의 아시아와 유럽 지역 인기 여행 행선지 예약을 살펴본 결과,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 태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선 1위 스페인, 2위 이탈리아였고, 프랑스가 하락세였다.

세계적으로 봄 렌터카 상품 조회수가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고, 렌터카 예약량은 전년 대비 300% 증가했다.

국내의 경우, 2월 1일부터 4월 4일까지 렌터카 예약량은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비티 예약은 남이섬과 서울타워를 중심으로 500% 이상 크게 상승했다.

전 세계 여행자들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트립닷컴 커뮤니티 ‘트립 모먼트’에서 3월 한달 간 가장 인기있는 콘텐츠는 △하이킹 △봄꽃 △해변 △자연 △ 캠핑 등 야외와 관련된 주제였다. 가장 많이 검색되는 도시는 제주도, 부산, 강릉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