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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루·샤 아니랄까봐”…에르메스·루이비통 작년 국내 매출 ‘입이 쩍’
[에르메스 코리아] [루이비통 코리아]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 영향으로 일명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에르메스와 루이비통이 국내에서만 수천억대 영업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일명 에루샤는 1980년대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가 명품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1000만원대 명품백 시대를 연 ‘명품 중의 명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가운데 지난해 국내 매출 증가세는 특히 루이비통 코리아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다섯 차례나 가격 인상에 나섰음에도 코로나19에 따른 보복 소비 영향으로 인한 보복 소비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루이비통 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4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18억원으로 98.7% 늘었다. 순이익은 2249억원으로 219.8% 신장됐다.

에르메스 코리아 역시 지난해 국내 매출이 5275억원으로 전년보다 25.8% 급증했다. 영업이익은 1704억원으로 27.8%, 순이익은 1253억원으로 27.1% 늘었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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