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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강용석, 국힘 입당 불허에 "납득할 수 없는 결정" 반발
국힘 최고위, 강용석 입당 불허 결정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인 강용석 변호사가 4일 오후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7일 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의에서 복당을 불허한 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반발했다.

강 변호사는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결사옹위하기 위한 결정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제가 (경기지사) 공천을 해 달라는 게 아니고 입당해 경선을 하겠다는 것인데도 입당을 불허했다"며 "서울시당에선 (입당) 결정이 됐고, 최고위에서 불허한 것인데 이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선 "상황을 보겠다"고 했다.

이준석(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앞서 국민의힘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강 변호사에 대한 입당을 불허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안에 대해 최고위원들의 의사를 묻기 위해 투표했고, 부결(됐다)"고 했다. 이어 "(찬반 비율에 대해선) 저희도 보고받지 않았고, 수치도 공개하지 않았다. 사무처에서 실무자들이 다수인의 의견만 보고하라고 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선 이미 최고위원들이 각자 입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상호토론을 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지난 5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선 복당을 승인받은 상태였다. 강 변호사는 지난 2010년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으로 당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에서 제명됐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제명 처분을 받은 자의 경우 5년 이내 재입당을 할 수 없고, 최고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강 변호사는 최근 경기 수원시 세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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