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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계동 갈울공원, 모든 세대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공원으로 새단장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상계동 갈울공원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또 반려동물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은 6일 상계동 갈울공원이 재단장을 마치고 개장했다고 밝혔다. 상계9동 644번지에 위치한 ‘갈울공원’은 햇빛어린이공원을 포함해 상계주공12·13단지 인근, 상원초등학교와 청원중고등학교 사이에 자리한 1만1300㎡ 규모의 근린공원이다.

노원구는 지난해 1월부터 재생사업 공사를 실시해 올해 3월 공사를 마쳤다. 새로 단장한 갈울공원은 다양한 취향을 가진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설과 공간 구성에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공원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340㎡의 잔디마당은 수락산과 공원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양지바른 풀밭으로 야외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간이무대도 설치했다. 683㎡ 규모의 다목적구장은 바닥면을 마사토에서 인조잔디로 교체했다.

어르신들을 위해 운동마당에는 7개의 기구를 새로 배치해 총 13종류의 운동시설을 갖췄다. 순환산책로는 부상방지를 위해 탄성고무칩으로 포장을 다시 했다. 또한 반려동물 임시쉼터를 마련해 반려동물의 안전한 야외활동이 가능한 배려의 공간도 마련됐다.

갈울공원과 함께 붙어있는 햇빛어린이공원에는 조합놀이대와 바구니그네를 설치하고, 유아의 촉감을 자극할 수 있는 모래놀이대를 조성했다. 보호자가 아이를 지켜보며 쉴 수 있는 파고라와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도 갖춰 아이들의 안전과 재미를 모두 확보했다.

공원 내 오래된 수목과 초화류도 수종을 교체하고 휴게공간을 추가했다. 산책로와 휴가든 구역 근처에는 LED공원등을 새로 설치해 저녁 시간대 안전까지 배려했다.

한편 노원구는 지역 내 28개의 생활공원과 90개의 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생활공원 재생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근린공원 21개소와 어린이공원 77개소를 2023년까지 대대적으로 보수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갈울공원이 이웃과 소통하고 모든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쉼과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가까운 생활공원에서도 휴식의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공원재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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