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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업종, 리오프닝 투자 매력…편의점이 최고
백화점>할인점>면세점>홈쇼핑
“아직 저평가…주가 더 오를수”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유통업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투자매력도는 편의점에 이어 백화점, 할인점, 면세점, 홈쇼핑 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유통 업종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으로 유지한다"며 "지난 2년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실적 변동성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1분기에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현재 방역패스는 일시중단 상태이나 윤석열 당선인 방역패스 완전철폐를 주장하고있는 만큼 추후 다시 재개될 가능성 또한 낮다고 판단했으며, 주요 오프라인 유통채널 기존점 성장률은 기대치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 방역패스 일시중단이 시작된 3월 편의점 매출액 성장률이 1~2월 대비 확대된 것이 의미있다"며 "편의점 매출액은 외부 활동과 연관성이 높아 리오프닝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사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유통업종에 기대할 것이 더 많은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주요 유통 기업들의 주가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상회했으며, 리오프닝에따른 실적 개선과 더불어 업종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아직까지도 영업상황이 완전 정상화되지 못했다는 점과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한다"며 "기존점 매출 성장률이 확대되고 있는 편의점, 의류 매출 증가에 따른 마진율 개선이 예상되는 백화점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제시하며, 영업 규제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대형마트 기업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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