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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눈? 물안경?” 조롱받는 삼성 ‘이것’ 대체 뭐길래
삼성전자 VR헤드셋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파리 눈? 물안경?”

삼성전자가 애플, 페이스북에 대항해 내놓을 ‘VR헤드셋’ 예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5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렛츠고디지털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갤럭시VR’, ‘갤럭시360’이라는 이름의 ‘VR헤드셋’ 상표를 출원했다. 이에 앞서 예상 이미지도 공개했다. “파리 눈”, “물안경” 등 조롱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의 VR헤드셋 특허를 보면 신형 VR헤드셋은 곤충 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PC 없이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독립형 기기다. 이번 상표 출원과 함께 삼성전자도 ‘VR헤드셋’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VR헤드셋 예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캡처]

지난 2014년 기어VR을 선보이며 VR기기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는 2018년 신제품 출시를 중단하며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지난해 AR(증강현실) 글래스 콘셉트로 추정되는 두 편의 영상이 유출되기도 했지만, 상용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애플 VR헤드셋 예상 이미지. [맥루머스 캡처]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의 ‘숙적’ 애플도 공교롭게 올 하반기께 MR(혼합현실)헤드셋을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자체 전용 M1칩 탑재하고 시선 추적 기능을 넣은 제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도 헤드셋 개발에 공력을 쏟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참전으로 VR 헤드셋 등 메타버스 기기 시장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VR헤드셋 시장의 절대 강자는 페이스북(현 메타)이다. VR헤드셋 시장의 75%를 장악하고 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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