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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6452가구 분양 [부동산360]
지방에서 집중적으로 공급 예정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지난 3월 9일 대선 일정 등의 이슈로 분양일정을 연기한 아파트 단지들이 4월에 분양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2만6000여 가구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 비해 지방에서 분양 물량이 많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직방에 따르면 이는 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수는 100가구(0.37% 증가), 일반분양은 19가구(0.08% 증가)가 늘어난 수치다. 4월 전국 공급물량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역별로는 차이가 있다. 수도권은 서울시, 지방은 전라북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공급물량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공급예정물량이 작년에 비해 많이 감소하며 수도권은 작년 동월보다 적은 물량이 공급되지만, 지방에서는 전라북도, 대전시 등에서 작년 동월보다 분양예정물량이 증가하며 4월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 분양이 집중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북서울자이폴라리스’, ‘송도센트럴파크리버리치’ 등 수도권 분양 아파트에서는 무순위 청약이 나오고 있다. 분양가에 대한 고민,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단지에서 미계약이 발생하는 것이다.

직방 관계자는 “정책변화와 사전청약 등의 공급 다변화로 2분기의 분양시장은 이전에 비해 좀더 활발해질 토양이 갖춰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지만 입지와 분양조건에 따른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주의해야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4월 전국에서 공급하는 2만6452가구 중 9051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6755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행, 시공하는 ‘의정부리듬시티더샵’은 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 39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536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60~84㎡로 구성돼 있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반도건설이 시공하는 ‘화성유보라아이비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사랑리 477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595가구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인천시에서는 2개 단지 1344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간석성락아파트구역을 재개발하는 ‘인천시청역한신더휴’는 한신공영이 시공한다.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514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469가구 중 16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46~84㎡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에서는 3개 단지 952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국제자산신탁이 시행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은 서울시 중구 입정동 189-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총 535가구 중 429가구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41~49㎡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1만7401가구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경상북도가 3602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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