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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기획, 호실적 행진·메타버스 비전…주가 상승 여력 높아"
메리츠증권, 제일기획 목표주가 3만3000원 제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 지역 순성장
메타버스 광고 제작 역량 갖춰
[메리츠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 제일기획이 올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역량 등 신성장동력까지 갖추면서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올 1분기 매출총이익 3040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등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1%, 41.7% 증가할 전망”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545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매출총이익은 뉴미디어와 BTL(Below the line)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한 701억원이 전망된다”며 “해외 매출총이익은 CES 2022, 베이징 올림픽 효과로 같은 기간 13.3% 성장한 2339억원이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전 지역에서 이같은 순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연구원은 “연결 매출총이익과 영업이익은 1조3818억원, 298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 20.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이 집중되는 북미지역의 경우 디지털 예산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일기획은 닷컴비즈니스, 소셜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대행을 주력하고 있다”며 “북미 지역 외 유럽, 서남아, 동남아 등 해외 사업의 디지털 마케팅 대행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전 지역에서 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광고는 회사의 새 캐시카우로 꼽힌다.

정 연구원은 “다양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광고를 집행하며 콘텐츠 제작 역량을 축적했고 올 1분기 내 이와 관련해 새로운 비전을 시장과 공유할 전망”이라며 “올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12.5배로, 글로벌 동종업체 평균대비 낮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메리츠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제일기획은 지난 1일 전 거래일보다 0.64%(150원) 오른 2만3700원에 장을 마쳤다.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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