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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작구, 동네마다 꽃길 만든다
노량진동에서 상도동길에 이르는 만양로 일대 벚꽃 모습 [동작구청 제공]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도로변에 ‘띠녹지’를 조성하고, 마을 곳곳에 ‘우리동네 꽃길’을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작구는 지난달부터 노량진로 등 4개 노선과 상도역, 중대병원 앞 등 교통섬 2개소, 지하철역 주변 등 곳곳에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걸이화분과 가로화분을 설치했다. 이 곳에는 계절별 화초가 식재된 테마화단이 만들어진다.

또 남부순환로와 동작대로 내 훼손된 띠녹지 175m를 정비하고, 동작역 9번 출구 앞 170m에 계절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수목을 심어 녹지공간도 조성한다.

띠녹지 조성사업은 인도 가로수 사이 공간에 녹지를 조성해 녹지량을 확충함으로써 미세먼지의 흡착, 투수층으로 인한 빗물의 건전한 순환, 보도와 차도의 시각적 분리로 인한 무단횡단 방지 등의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웃과 함께 마을 곳곳 골목길에 녹색공간을 가꾸는 ‘우리동네 꽃길조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직능단체 및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하는 것이다.

김원식 공원녹지과장은 “도심 속 꽃향기가 주민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으면 좋겠다”며 “동작구 발길 닿는 곳곳에 활력 넘치는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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