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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투자청, 해외기업 유치부터 벤처 투자도우미까지 ‘팔방미인’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서울투자청이 외국 기업 투자 유치와 이들의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데 적극 나선다. 또 코로나19 이후로 중단됐던 서울 벤처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해외 현장 로드쇼 지원도 다시 시작한다.

30일 서울투자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외국계 기업 10곳에 ‘FDI 올인원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법인 설립부터 정착 지원까지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석 달 동안 해외 기업을 통해 서울시로 신고된 FDI 금액도 벌써 14억8000만원에 달한다.

올해 2월 정식 출범한 서울투자청은 서울에 관심 있는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직접 나서서 투자유치를 위한 시장 분석부터 기업 유치, 투자 촉진, 그리고 해외기업의 성공적인 서울 안착에 이르는 투자유치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담 기구다.

해외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서울투자청 공식 출범 후 첫 투자유치 설명회가 싱가포르․홍콩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31일 열린다. 홍콩 지역 자산운용사와 은행, 벤처 캐피탈(VC) 및 핀테크 기업 등 총 20여 개사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분야별로 세션을 나누어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오프라인 해외 투자유치설명회 참가 지원에도 나선다. 세계 최대 바이오‧의료 분야 박람회 ‘바이오 USA’와 테크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북미 대표 테크 컨퍼런스 ‘콜리전(collision 2022)’에 서울의 유망 기업 10개 사를 선발, 해외투자자에 소개한다.

서울투자청에서는 글로벌시장 진출 및 해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서울기업을 벤처캐피털(VC), 서울 소재 산업 특구 내 유관기관 추천 등 공모 과정을 통해 최종 10개사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일자리를 만들고 서울시민을 고용, 유지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억원의 고용․교육훈련 보조금을 지원한다. 신규 상시 고용인원 중 5명을 초과한 인원이 직업교육훈련기관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한 경우 1인당 최대 100만원씩 최대 6개월을 지급한다. 기업은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합산하여 1인당 최대 600만원의 보조금을 1억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배현숙 서울시 신성장산업기획관은 “서울투자청이 서울에서 비즈니스를 희망하는 외국기업․투자자가 가장 먼저 상담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해, 시장탐색에서 투자활동(법인설립),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 밀착 지원하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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