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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포스트, 무릎 골관절염약 日서 임상 3상 돌입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가 무릎 골관절염치료제 ‘카티스템’으로 일본에서 임상 3상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임상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의 임상 결과를 인정받아 임상 1, 2상을 생락하고 곧바로 3상에 진입한다.

이번 임상은 경증 및 중등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한다. 환자는 두 그룹으로 나뉘어 한 그룹은 카티스템을 투약하고, 대조그룹은 히알루론산 주사제를 투약한다. 52주 추적관찰을 통해 관절의 기능개선, 통증완화, 손상된 무릎연골 재생정도를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던 O자형 다리교정술(HTO)을 병행하는 환자 대상 카티스템 2상도 다시 재개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일본 임상이 계획보다 많이 지연됐지만 현지에서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일본 최초의 무릎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로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인규 기자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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