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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 확장하는 롯데홈쇼핑 ‘엘라이브’
퍼스트앤트루 미디어 컴퍼니 목표
롯데홈쇼핑의 모바일TV ‘엘라이브’ 방송 장면. [롯데홈쇼핑 제공]

롯데홈쇼핑의 모바일 TV ‘엘라이브’가 콘텐츠를 무한 확장하고 있다. 단순히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까지 주는 콘텐츠 커머스를 지향하면서다.

25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최근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컴퍼니(First & True Media Commerce Company)’를 비전으로 삼고, 콘텐츠 커머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모바일TV 전담 부문을 PD, 상품기획자(MD) 등으로 구성된 ‘라이브커머스 부문’과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연계 미디어커머스를 기획하는 ‘미디어사업 부문’으로 조직을 확대했다.

우선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3월 셀럽이 제안하는 트렌드 상품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판매하는 ‘셀럽라운지’를 론칭했다. 셀럽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고, 고객들과 상품 정보 및 문의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걸그룹 트와이스 등 100여 명의 셀럽들이 출연하는 등 총 200여 개 마켓을 운영해 고객 유입이 약 6배 증가했다.

이와 함께 기존 카탈로그 제호를 ‘셀럽북’으로 변경하고, ‘셀럽라운지’와 연계한 콘텐츠 기반 판매 채널로 영역을 확대했다. ‘셀럽의 스타일 제안’을 콘셉트로, 인플루언서가 패션 등 인기 상품과 스타일을 추천하는 식이다. 상품 역시 명품, 가구 등으로 확대했다. e-카탈로그도 동시 운영해 지류와 모바일이 연계된 신규 미디어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난해 11월에는 ‘골린이의 싱글 성장 프로젝트’를 콘셉트로 한 예능형 골프 콘텐츠 ‘위드 정길환 골프’를 업계 최초로 론칭했다. 지난 17일에는 개그맨 ‘전환규’가 1인 가구에 적합한 생활용품을 소개하는 ‘퐝규의 오늘만 산다’를 론칭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모바일TV를 통해 정보성, 재미 등을 가미한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며 “단순 식품, 패션, 뷰티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골프 레슨’, ‘셀럽마켓’, ‘아트테크’, ‘랜선여행’ 등 최신 트렌드, 콘셉트형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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