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비트코인, 3% 가까이 뛰었다…5160만원대 거래
이더리움도 3% 중반대 상승률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전광판에 당일 기준 비트코인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22일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뛰어 516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 가격은 5165만9000원이다. 24시간 전보다 2.94% 오른 값이다.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2.98% 오른 5162만6000원선을 기록했다.

국내 시가총액 규모 2위인 이더리움도 3% 중반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363만원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업계에선 이더리움의 채굴 방식 변경 작업이 수개월 내 완성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작업증명방식(Proof of Work)으로 채굴되는 이더리움을 지분증명방식(Proof of Stake)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테스트가 지난 15일 개시됐다.

기존 방식은 전력 소모량이 매우 크고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블룸버그는 “이번 테스트는 큰 문제 없이 수월히 진행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고 전했다.

또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한 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차액결제옵션이란 기초자산을 실제로 주고 받지 않고 만기 때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형태의 거래다.

시장은 이번 발표에 따라 미국 월가 기관투자자들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이 본격화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모습이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