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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톤 고성현·정 경, 듀오 앨범 ‘두 남자’ 발매
바리톤 고성현, 정경(왼쪽) [워너뮤직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리톤 고성현과 정경이 만났다.

음반사 워너뮤직 코리아는 22일 오후 12시 바리톤 고성현 정경이 싱글 앨범 ‘두 남자’를 발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앨범은 총 네 개의 트랙으로 구성, 두 명의 바리톤이 함께 부른 듀오 타이틀곡과 고성현의 솔로, 정경의 솔로 버전 곡으로 채워졌다. 두 남자가 부른 ‘통증, 너를 기억하는 신호’는 중증 장애인으로 살다간 딸을 먼저 하늘로 보낸 어머니의 슬픔과 고통을 담아낸 박지영의 시에 최정석 작곡가의 영감이 더해진 곡이다.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년 발표됐다. 이 곡을 통해 장애인의 통증은 죽음과 닿아있는 실제적인 감각이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당황하면서 이해받지 못한 채 세상을 배워 나가야 하는 인간의 고통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워너뮤직 클래식 신사업으로 제작됐다. ‘오페라마 클래식 유나이티드’는 대한민국의 저명한 클래식 아티스트를 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앨범의 타이틀곡은 뮤직비디오로도 제작, 워너뮤직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워너뮤직 예술경영부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국제적인 바리톤의 남성 듀오라는 점이 돋보인다. 음역대가 같은 파트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의 보이스를 감상할 수 있다”며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 전 세계인에게 한국 예술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바리톤 고성현은 서울대학교 성악과,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 난파 음악상을 비롯해 옥관 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바리톤 정 경은 예술경영학 박사(Ph.D)로 미국 카네기홀 독창회, 영국 런던 IHQ 독창회, UN(United Nation) 기후변화 국제회의 등 주요 행사에 초청되고 있다. 현재 EBS FM 생방송 ‘정 경의 11시 클래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워너 뮤직의 아티스트이자 예술경영부 상임 이사로 재직 중이다. 경희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대학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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