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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월 3회→4회로
기준 중위소득 52%이하는 무료

서울시가 한부모가족의 일·쉼·삶의 균형을 위해 2018년 첫 도입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의 매월 제공 횟수를 늘리는 등 지원확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서울시는 더욱 촘촘한 한부모 가사서비스 지원을 위해 월 3회 제공하던 횟수를 월 4회로 늘리고,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생계가 절실한 저소득 한부모가족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위소득 80% 이하는 1회당 8000원, 120% 이하는 1회당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거나 자녀가 36개월 미만인 가정, 본인이나 가족 구성원에게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정 등이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홈스토리생활 대리주부 ▷리호즈 당신의집사 ▷든든피플 든든한 파출부 ▷한국가사노동자협회 우렁각시에서 가사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335가구에 총 6067회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작년 12월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가 가사서비스를 지원받은 뒤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고 했다. 구체적인 변화로는 ‘잔소리, 가족과 다투는 횟수 감소’(32.4%), ‘돌봄이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돌보는 일이 수월해짐’(20%), ‘자녀와 대화 빈도 증가’(14.8%) 등이 꼽혔다.

또 응답자의 95.6%가 직장에서도 ‘업무 능률 증가’(30%), ‘업무 스트레스 감소’(30%), ‘출근 전 수면 시간 증가’(27.6%)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고 했다.

자세한 지원 내용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한부모가족 인식개선사업팀에 문의하면 된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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